뇌경색 초기증상
뇌와 관련된 질환은 뇌가 노화될 수록 발병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다양한 뇌질환들이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뇌경색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뇌와 관련된 질환은 초기에 빠르게 알아차리지 못할 경우 치료를 할 수 없는 단계에 가서야 발견됩니다. 따라서 평소에 자가 체크리스트 등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예방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뇌경색 초기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뇌경색이란?
뇌에 있는 혈관이 막히면서 그 주변의 뇌 세포가 죽게되는 질병입니다. 갑자기 뇌혈관이 막히면 그로 인해 뇌의 일부가 손상되고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장애가 나타납니다. 간혹 뇌졸중이나 뇌출혈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혈관이 막히면 뇌경색이고, 뇌혈관이 터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이 뇌출혈입니다. 그리고 이 둘을 합쳐서 뇌졸중이라고 부릅니다.
원인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동맥경화나 뇌혈관 기형, 심장병, 혈관박리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60세 이상의 고령에서 자주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또한 당뇨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앓고 있는 경우 함께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평소 흡연이나 음주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운동 부족이나 비만이 심한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 등도 발병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심장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잦은 피임약 복용도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뇌경색 초기증상
초기증상들은 갑작스럽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미리 증상을 알고 계시면 초기에 대응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마비 증상입니다. 몸의 한쪽 부분만 마비가 오는 것이 특징인데 일반적으로 한쪽 뇌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그쪽의 팔과 다리만 감각 이상을 겪으며 통증을 못느끼거나 움직임이 둔해지는 경우, 저림 증상 등을 겪게 됩니다.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도 있고, 생각보다 오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균형 감각을 잃게 되는 것도 뇌경색 초기증상 중 하나입니다. 뇌의 신경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갑자기 균형을 잘 잡을 수 없게 되면서 제대로 걷지 못하거나 어지러움을 느끼고 넘어지기도 합니다. 단순한 어지러움이나 빈혈과는 다른데, 주변 사물이 도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주변의 물체가 2개로 겹쳐보이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시력 이상 증상도 나타납니다. 단순히 시력이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글씨나 물체가 겹쳐보이고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 증상이 있습니다. 보통은 시력이 서서히 나빠지게 되는데, 뇌경색일 경우에는 갑자기 시력이 확연하게 저하되거나 한 쪽 눈이 아예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는 막힌 혈관에 피가 쏠리면서 혈관이 부풀어 오르게 되고 그로 인해 다른 신경이나 혈관들을 누르게 되면서 한 쪽 눈이 보이지 않는 시력 장애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갑자기 말을 못하거나 발음이 어눌해지는 언어 장애가 나타납니다. 말은 뇌에서 신호를 전달받아 입으로 하게 됩니다. 하지만 뇌 손상으로 인해 제대로 작용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발음이 부정확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뇌혈관의 막힘 정도가 심할수록 뇌경색 초기증상이 길어질수록 점점 더 심해집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단어의 발음이 어눌하게 느껴지지만 갈수록 대화를 할 수 없을 정도가 되며, 나중에는 의식 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얼굴의 마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전대 뇌종맥에서 발생할 경우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얼굴의 일부분이 감각을 잃게 되고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또한 그로 인해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게 되거나 심한 두통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간질이나 발작이 발생하기도 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실신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혔다가 다시 뚫리면 뇌경색 초기증상이 완화되거나 없어지기 때문에 안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체 환자 중 약 10% 이상이 3개월 이내 재발하게 되며, 이후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전조증상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뇌경색 치료방법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보통 M.R.I나 M.R.A, 경동맥초음파 등을 통해 증상을 확인합니다. 뇌의 단층을 촬영하고 뇌혈류 검사와 뇌혈관조영술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질환을 확인합니다.
진단을 받게 되면 증상의 정도에 따라 약물 치료, 혈관 성형술, 스텐트 삽입술, 경동맥 내막 절제술 등을 이용하여 치료합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막혀있는 혈관을 뚫어주는 것입니다. 혈전 용해제를 통해 혈류를 개선시켜줍니다. 심장 질환에 의해 나타나거나 혈관 박리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경우에는 피의 응고를 막기 위해 항응고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만약 효과가 미비할 경우에는 수술 등을 통해 직접 뇌의 혈전을 제거하거나 혈관을 넓혀주는 방법, 동맥경화 자체를 제거하는 방법 등을 통해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뇌경색 초기증상과 치료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함께보면 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