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하이라이트] 토론토의 마법같은 승리, 단 0.5초 만에 보스턴 이기는 법 (9월4일)
한국시간 9월 4일(금) 진행되었던 미국프로농구 2019-2020 NBA 플레이오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현재 NBA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준결승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9월 4일 어제는 동부컨퍼런스에서 토론토와 보스턴, 서부컨퍼런스에서는 LA클리퍼스와 덴버가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동부는 토론토가 보스턴을 104:103으로 극적으로 이겼으며, 서부는 LA클리퍼스가 덴버를 120:97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NBA 중계
NBA 하이라이트 소식
동부컨퍼런스 : 토론토 vs 보스턴
이날 농구 경기에서 토론토와 보스턴은 16번의 역전을 주고받으며 숨 막히는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토론토는 카일 라우리와 프레드 밴블릿이 각각 31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25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습니다. 반면 보스턴은 켐바 워커카 29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최선을 다했지만 승리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전반에 고전을 면하지 못했던 토론토는 3쿼터부터 추격에 나섰습니다. 파스칼 시아캄의 연속 득점과 밴블릿의 속공 득점, 라우리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좁혔으며, 쿼터 후반부터는 이날 첫 리드를 잡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보스턴도 그랜트 윌리엄스와 워커의 연속 3점슛과 덩크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쿼터에서도 접전은 계속되었습니다. 토론토와 보스턴의 계속되는 재역전으로 경기의 끝을 알 수 없었습니다. 이 날 경기의 승부처는 4쿼터 마지막이었는데, 101:101 동점 상황에서 보스턴 워커의 노룩 패스를 받아 타이스가 투 핸드 덩크를 넣으며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경기 종료 0.5초 전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토론토의 마법같은 경기는 지금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코트 반대편에 있는 라우리의 패스를 받은 아누노비가 고민 없이 3점슛을 던졌고, 이 공이 림을 통과하며 극적인 역전을 토론토에게 가져다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