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표시할 수 있는 광고의 수 제한, 무효트래픽 문제
새벽에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어제 애드센스 수익은 얼마나 될지 모바일로 확인하는데, 상단에 빨간 느낌표와 함께 무서운 경고 문구가 있더라고요.
"표시할 수 있는 광고의 수가 제한되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려면 정책 센터로 이동하세요."
이게 말로만 듣던 애드센스 정지인가 하고 눌러보니 무효트래픽 문제로 어제 날짜 2020.9.22로 광고 개제가 제한 되었다고 나옵니다.
해당 내용을 읽어보니 무효 트래픽은 의도적으로 수입을 늘리기 위해 클릭하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즉 포스팅 작성자인 제가 클릭을 하거나, 혹은 방문자 누군가가 반복적으로 광고를 클릭했을 경우가 여기에 속합니다. 그리고 포스팅 작성자가 광고 클릭을 유도하는 경우도 무효 트래픽에 속하며 구글은 이 행동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제가 포스팅 작성 후 모바일로 광고가 잘 구현되는지 확인하다가 실수로 한 두번 눌린 적은 있습니다. 그런데 한자릿수 클릭의 실수로 갑자기 모니터링에 걸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해주지는 않더라고요.
다만 저의 티스토리 경우 방문자에 큰 차이는 없었으나 9월 21일 갑자기 다른 날에 비해 애드센스 클릭률이 확 높아졌던 이슈가 있습니다. 물론 초보 블로거이기 때문에 그 수입이 많지 않지만, 평균적인 다른 날에 비해 높은 클릭률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어제 9월 22일은 정상적으로 돌아왔고, 어제 밤 10시 경까지는 제대로 광고가 반영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계정 문제가 발생한 건 갑작스럽게 광고 클릭수가 증가함으로 구글 AI가 이상을 감지하고 제한을 걸은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두번째 이슈는 제가 어제 기존에 작성했던 글들에 중간 광고를 넣으며 많은 글편집을 진행했다는 점입니다. 애드센스의 경우 기본적으로 상단과 하단 광고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애드센스 초보인 저는 그동안 자동으로 상하단 광고만 게재가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애드센스 공부를 조금씩 하면서 최근 작성 글에는 중간에 광고들을 추가로 넣었습니다.
어제는 과거 작성 글들을 편집하여 모두 중간 광고들을 넣어 주었습니다. 이 작업을 저녁 대략 7시~10시 사이에 진행하였는데요, 이때까지는 광고가 잘 보여졌었습니다. 하지만 계정문제 적용 날짜가 어제인 9월 22일로 되어 있는것으로 봐서 어제 많은 글을 수정하면서, 구글의 광고 게재위치 정책을 위반하지는 않았나 생각하게 됩니다. 총 100개도 되지 않는 글인데 한번에 모두 수정을 해서 문제가 된것도 이 범주에 포함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좀더 블로그 수익을 내기 위해 어제 시간을 들여 열심히 수정을 했는데, 오늘 새벽부터 애드센스 계정 정지 상태가 되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이제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지 딱 1달이 되었고, 아직 PIN 번호도 우편으로 받지 못한 초보인데, 그동안 모아놓았던 소소한 수익이 싹 날아가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간신히 지급 받을 기준을 넘어서고 있는데 말입니다.
무효 트래픽으로 인한 문제는 2주에서 최대 30일 이상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냥 무작정 기다려야 한다고만 하는데, 기다려도 해결책이나 문제점을 알려주지 않고, 또 이후 계정이 다시 활성화가 될지 안될지도 확신할 수 없다고 합니다.
무엇이 잘못된건지 모른채 왠지 줬다 뺏기는 느낌을 받으며 오늘 하루를 시작해야겠습니다.
누가 아신다면 댓글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