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평소 간 건강때문에 신경이 쓰이시나요? 혹시 간에 이상이 있나 걱정이 되시나요?

오늘은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간은 기능이 악화된 후에는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미리 증상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정확한 것은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지만 집에서도 확인해볼 수 있는 자가진단법을 살펴보겠습니다.

간이란

간수치 측정 방법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함께보면 좋은글

간이란

우리 몸에서 큰 장기 중에 하나입니다. 몸의 독소를 해독하고, 호르몬을 조절하며, 각종 대사에 관여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흔히들 침묵의 장기라고 말하는데, 이는 80% 이상 손상이 되어도 특별한 통증이 없기 때문에 이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간수치 측정 방법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간수치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하는데, 대표적으로 AST와 ALT 수치를 확인합니다. 간세포가 손상되면 해당 수치들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ALP, GGT, 빌리루빈, 총 단백, 알부민, 총 콜레스테롤, 프로트롬빈 시간 등을 통해 건강을 파악하기도 합니다.

간수치 정상범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본문 마지막에 있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1. 대소변 색 변화

간에 이상이 생기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소변의 색상 변화입니다. 이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현상인데, 소변에 빌리루빈의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소변색이 평소보다 많이 진해지게 됩니다. 반면 대변에는 빌리루빈 농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색이 뿌옇거나 회색 빛으로 변하게 됩니다.

2. 만성피로

몸의 독소를 해독하는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몸의 피로가 쌓이면서 만성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휴식을 취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간에 이상이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3. 부종

몸이 붓는 부종은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특히 발목이나 하체에 부종이 잘 발생합니다. 또한 하체의 피로를 쉽게 느끼며 때로는 코피나 출혈이 잦기도 합니다.

4. 황달

간수치가 높아지면 황달 증세가 나타납니다. 호르몬 조절에 관여하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로인해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고 체내에 쌓이게 되면서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황달은 피부 색이 노랗게 변하는데, 증세가 심해지면 피부색이 검게 변하면서 간경화나 지방간 등으로 증세가 옮겨갈 수도 있습니다.

5. 뇌출혈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뇌출혈이 있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간효소 수치인 AST와 ALT가 높은 사람들에게 뇌출혈 발생 위험이 높았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어떤 기전으로 뇌에 영향을 끼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혈액 응고와 관련된 물질 합성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6. 복부 정맥류

간에 이상이 있을 경우 혈액순환 등에도 문제가 발생됩니다. 그로인해 가슴이나 복부 등에 혈관이 올라오면서 눈에 보이는 정맥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와 다르게 상체에 핏줄이 올라오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건강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7. 담석증

담석증도 간이 좋지 않을 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쓸개즙을 말하는데, 담낭 안에서 이것이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지면서 복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유를 모르는 복통이 자주 발생한다면 간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