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효능 9가지

 

  냉이 효능은 무엇?

 

나 혼자 산다에서 손담비가 냉이를 캐는 모습을 보며 봄이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쌉쌀한 맛과 특유한 향 때문에 봄 나물로 인기가 많아, 봄철 건강 식품으로 빠지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냉이를 캐러 다니기도 합니다.

 

유럽이 원산지여서 서양헤서는 허브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국내에서는 식재료나 약용으로 많으 먹습니다. 알칼리성 채소로 겨울 동안 잠자고 있던 입맛을 돋워주며,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A는 물론 비타민 B1와 비타민 C가 풍부해 원기를 돋우고, 피로 회복과 춘곤증에 좋습니다. 칼슘과 칼륨, 인, 철 등 무기질 성분도 다양하기 때문에 조상들은 지혈과 산후출혈의 약재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늦겨울이나 이른 봄부터 먹기 시작하는데 겨울이 추울수록 뿌리에서 나는 특유의 향이 더 강해진다고 합니다. 이른 봄 야생에서 캐는게 가장 향이 좋지만, 도로나 도시와 가까울 수록 중금속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항산화 작용부터 항암효과까지 봄 건강을 책임질 냉이 효능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냉이 효능

 

1.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베타카로틴이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항암에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은 나이가 들수록 활성산소가 쌓이게 됩니다. 이는 건강한 세포들을 공격하여 염증이나 암을 유발하고, 암세포가 커지도록 만듭니다. 하지만 항산화 물질들은 체내에서 활상산소를 억제함으로써 몸을 건강하게 돕는 역할을 합니다. 베타카로틴을 꾸준히 섭취하면 세포를 건강하게 하고 몸의 산성화를 막아주며 암 예방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2. 춘곤증을 예방합니다.

 

봄이 되면 유난히 몸이 나른해지고 피곤함을 느낍니다. 겨울동안 몸이 움츠려 있으면서 영양분도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채소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고 각종 비타민과 칼슘, 철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그동안 부족했던 각종 영양소를 보충해줄 수 있습니다. 신진대사를 높여주고 원기를 회복하며, 춘곤증과 피로회복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춥니다.

 

베타카로틴과 칼륨 성분은 혈액 속 노페물을 제거하는데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서양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갈수록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그로인해 혈절이 발생하고 혈액순환의 장애를 겪으며 심각할 경우 동맥경화나 뇌졸중, 고혈압 등 각종 심혈관계 질환에 노출됩니다. 하지만 베타카로틴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며,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 및 독소를 배출해 줍니다. 또한 르노르산 성분은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냉이 효능으로 혈액순환을 도와 건강을 유지시켜 줍니다.

 

 

4. 눈 건강에 좋습니다.

 

카로틴, 비타민 A, 베타카로틴은 눈을 보호하는데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면서 눈의 피로를 느끼거나 안구건조증, 야맹증 등 안구질환을 겪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눈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산화 성분들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보호하며 망막 세포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한방에서는 뿌리와 줄기 부분을 차로 마셔주면 눈이 맑아지고 각종 안구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 소화를 도와줍니다. 

독특한 향이 소화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쌉싸름한 맛과 향은 소화액을 분비시키고 입맛을 자극 시켜줍니다. 또한 위벽을 보호하고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소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식이섬유도 풍부하기 때문에 장운동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그로 인해 변비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장내에서 과도한 영양분 흡수를 막아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6. 지혈에 도움이 됩니다.

 

우리 조상들은 지혈을 위한 약재로도 많이 사용해왔습니다. 단백질과 칼슘, 인, 철분 등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자주 코피가 나는 사람들에게도 좋지만, 산후 출혈이나 월경 과다 등에도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고 합니다. 피를 토하거나, 폐결핵으로 인한 각혈, 치질 등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꼭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7. 간을 회복시켜 줍니다.

 

간이 피로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음주나 스트레스, 고지방 음식 섭취 등으로 인해 간의 손상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냉이 효능으로 간건강과 숙취 해소 효과가 있습니다. 콜린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간에 축적되는 지방간을 막아주고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다고 합니다. 또한 음주로 인해 손상된 간의 회복을 돕기 때문에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평소 피로를 많이 느끼고 간 건강이 좋지 않다면 다양한 요리를 통해 꾸준히 섭취하심이 좋겠습니다.

 

 

 

8. 관절을 튼튼하게 합니다.

 

성장기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에게도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단백질과 각종 무기질 및 비타민이 풍부하지만 특히 뼈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칼슘이 풍부합니다. 칼슘은 신체를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결핍될 경우 발육 부진이나 골다공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남녀노소 뼈 건강에 큰 도움이 되며 특별히 갱년기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9. 면역력을 강화시킵니다.

 

항산화 성분과 각종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신체 면역력을 높이는데 매우 훌륭한 식품입니다. 특히 비타민 C는 피로를 회복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신진대사를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칼슘과 철분은 뼈와 혈액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봄에 꾸준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기초 면역체계를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냉이 고르는 법

 

잎과 줄기가 작고 부드러운 것을 골라줘야 맛이 좋습니다. 특유의 향은 뿌리에서 나기 때문에 향을 맡아봐도 좋은데 진한 향과, 뿌리의 잔털이 적고 너무 딱딱하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합니다. 신선한 것은 뿌리가 곧고 밝은 흰색을 보이며, 잘랐을 때 수분감이 많아야 합니다. 잎은 선명하고 진한 녹색인 것이 좋습니다.

 

 

  냉이 손질 및 보관방법

 

흙이 많이 묻어있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잔뿌리가 많아 칼로 살살 긁어내며 손질합니다. 뿌리와 잎을 통째로 다 사용하기 때문에 신경써서 세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든 잎은 떼어내고 30분 정도 물에 담가둔 후 행궈서 마무리 하면 됩니다.

 

구입 즉시 요리를 해 먹어야 냉이 효능을 고스란히 얻을 수 있습니다. 잘 손질을 해서 보관해도 금방 상하거나 물러지고, 무엇보다 향이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보관방법은 흙이 묻은 상태에서 키친타월로 감싼 후 밀폐용기나 비닐 팩에 담아 냉장 보관을 해주시면 됩니다. 오랜 보관이 필요할 경우에는 살짝 데쳐서 냉동보관을 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냉이 활용방법

 

나물 외에도 다양한 요리를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밥에 넣어 먹거나 바지락, 된장 등과 함께 국으로 끓여도 향이 좋습니다. 된장이나 고추장으로 나물로 먹으면 새콤달콤한 봄 내음을 느낄 수 있으며, 참나물과 함께 샐러드나 겉절이를 만들어 먹는 것도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두부전이나 튀김, 장아찌 재료로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레시피. 호두냉이된장무침

호두, 냉이 250g, 소금 1작은술
양념장 : 호두 5개, 고춧가루 1작은술, 국간장 1작은술, 간마늘 1작은술, 된장 2/3큰술, 들기름 2작은술

- 호두 5개를 곱게 빻습니다.
- 고춧가루, 국간장, 간마늘, 된장, 들기름을 잘 섞어줍니다.
- 양념장에 호두를 넣어줍니다.
- 호두 1주먹 정도의 양을 굵게 다져줍니다.
- 냉이는 칼로 잔뿌리를 긁어낸 후 세척합니다.
- 물 4컵에 소금 1작은술을 넣고 끓인 후 손질한 냉이를 40초간 데쳐줍니다.
-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짠 후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 다진 호두와 양념장을 넣어 버무리면 완성됩니다. 

 

이상으로 냉이 효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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