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목욕시키는 방법

 

  신생아 목욕시키는 방법

 

조리원에서 집으로 돌아와 오롯이 아이와 함께 하는 생활이 시작된 초보 부모님들에게는 어려운 것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이를 깨끗하고 청결하게 관리하기 위해 목욕을 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어려운 과제이기도 합니다. 꼬물꼬물 작은 아이를 한 손으로 안고 또 한 손으로 씻기려 하니 생각보다 힘도 듭니다. 

 

오늘은 초보 부모님들을 위해 신생아 목욕시키는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신생아 목욕순서-목욕 시기

 

신생아가 태어나면 보통 탄생 후 2~3일 이후부터 목욕을 시킵니다. 세상에 적응할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에는 병원이나 산후조리원 등에 있기 때문에 사실 부모님들이 하실 일은 없습니다. 집으로 돌아올 때 쯤이면 배꼽에 붙어 있던 탯줄도 다 떨어지기 때문에 아기 목욕을 시키는 것에 대한 부담이 조금 줄기도 합니다. 

 

보통 탯줄은 생후 1주에서 2주 사이가에 떨어집니다. 완전히 떨어지기 전까지는 몸 전체를 물에 담그는 탕 목욕보다는 얼굴과 몸을 가볍게 닦아주기만 하면 되며, 완전히 아문 후부터 탕 목욕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신생아 목욕순서-배꼽관리

 

배꼽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잘못 관리를 할 경우 세균 감염으로 인해 소중한 아이가 병원 신세를 져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탯줄은 생후 1~2주 사이에 저절로 떨어지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만지지 말고 주변을 부드러운 수건으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탯줄이 떨어지게 되면 이후에는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알콜솜으로 배꼽 주변을 살짝만 닦아주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습기가 없도록 잘 말려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생아 목욕순서-목욕 주기

 

신생아 목욕시키는 방법에서 목욕 주기를 주의해야 합니다. 

청결을 위해 매일 목욕을 시키는 부모님들이 많은데, 이 시기에는 1주일에 3~4번 정도면 좋습니다. 주로 집에만 있고 날이 덥지 않아 땀을 많이 흘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목욕은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같은 시간에 진행하는게 좋은데, 보통은 저녁 수유 후 30분 정도 지나서 소화가 되었을 때 해주시면 좋습니다. 아기의 기분도 편안해지고 바로 수면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욕 시간은 최대 10분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시간이 길어지면 체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시작 전에 미리 필요한 준비물이나 용품들을 갖춰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생아 목욕순서-물 온도

 

신생아 목욕시키는 방법으로 물 온도를 잘 맞춰주셔야 합니다. 

아기가 추울까봐 너무 뜨거운 물을 받아놓거나, 덥다고 찬물로 하시면 안됩니다. 

 

적정 물 온도인 38~40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한데, 부모의 팔꿈치를 넣었을때 따뜻하다고 느낄 정도면 좋습니다. 온도 체크를 잘 못하겠다면 신생아 온도체크 용품들이 있으니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신생아 목욕순서

 

신생아 목욕시키는 방법 순서를 알려드립니다. 

 

 

1. 목욕용품을 준비합니다.

수건과 갈아입을 옷, 비누, 로션 등을 준비하여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바로 바로 과정을 이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2. 따뜻한 물을 받아줍니다.

아기 욕조에 목욕물과 헹굼물을 따로 받아줍니다. 이때 실내 온도는 24~27도 정도가 좋으며, 목욕물은 38~40도 정도가 좋습니다. 헹굼물은 시간이 지나면 식게 되므로 조금 더 따뜻하게 미리 받아 놓습니다. 

 

 

 

3. 얼굴 > 머리 순으로 목욕시킵니다.
한 손으로 아기를 안아줍니다. 안는 방법은 손으로 아기의 목을 받치고, 다리 쪽은 옆구리에 낀 상태가 되게 합니다. 손가락으로 귀 뒤를 눌러 귓 구멍을 막고 부드러운 수건을 물에 적셔 얼굴을 닦아줍니다. 코, 입, 귀 순서로 닦아주며, 눈곱은 물을 적셔 살살 떼어 주시면 됩니다. 이후 머리에 물을 적시고 쓰다듬듯이 부드럽게 감겨줍니다. 

4. 몸을 닦아줍니다. 
아기의 발부터 조심히 욕조에 넣어줍니다. 상체는 한쪽 손으로 목을 받쳐주시고, 다른 한 쪽 손으로 몸에 물을 조금씩 끼얹어 줍니다. 목부터 시작해서 겨드랑이, 배, 팔, 다리의 순서로 씻겨주시면 됩니다. 살이 만나는 부분의 경우 땀이 차는 경우가 많으니 깨끗하게 씻어주시면 됩니다. 

 

5. 헹굼물에 씻고 말려줍니다.
목욕이 끝나면 미리 준비해 둔 헹굼물로 아기를 옮겨 전신을 헹궈줍니다. 욕조에서 꺼낸 뒤 큰 목욕 타월 위에 눕히고 전신을 감싸주며, 톡톡 두드려 물기를 닦아준 후, 보습을 해줍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조심스럽게 하면 신생아 목욕시키는 방법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초보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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