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가 곧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현행 2단계를 일주일 더 연장한 상태이지만 빠르면 7월 11일(일)부터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최근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을 돌파하면서 거리두기 4단계가 조만간 바로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정부는 비수도권의 경우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하고 있으며, 수도권은 당초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려다가 지속적인 확진자 증가로 기존 방침을 2주간 연장한 상태입니다. (1주일 연장 후 다시 1주일 연장, 현재 7월 14일까지 수도권은 거리두기 2단계 적용 중)
하지만 이틀 연속 1,200명대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빠르면 주말부터는 3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할 수도 있겠습니다.
세계적으로 인도에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감염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층에서 발생률이 높은데 상당 부분은 델타 변이 감염으로 확인되면서 4차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서울시 역시 오세훈 시장이 7일(수) 긴급 브리핑을 열고 다양한 방역대책을 내놓으며 확진자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제 검사 명령을 시행하고, 임시선별 진료소와 생활치료 센터 등을 추가 확보하며, 대중교통 운행시간 조정과 야간 음주 금지 조치 등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역대책 만으로는 4차 유행을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빠르면 7월 1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바로 적용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수도권을 기준으로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은 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 이상일 경우입니다. 따라서 이미 그 기준을 넘어선 상태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합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될 경우 생활은 어떻게 바뀌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사적모임 : 18시 이후 2명
- 행사, 집회 : 금지
- 다중이용시설 : 22시 이후 제한
- 결혼식, 장례식 : 직계가족만 허용
- 종교시설 : 비대면
- 학교 : 비대면
가장 큰 변화는 사적모임이 제한된다는 것입니다. 낮 동안에는 지금과 같이 최대 4인까지만 모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18시 이후부터는 최대 2인까지만 모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외출 금지를 뜻합니다. 행사는 전면 금지되며 집회는 1인 시위만 허용됩니다.
다중이용시설인 식당이나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영화관, 공연장 등은 모두 22시 이후에는 운영이 제한됩니다. 식당과 카페는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고, 클럽이나 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은 집합금지이기 때문에 전면 영업 금지입니다.
결혼식이나 장례식 같은 행사는 직계가족 내에서만 허용이 되며, 종교시설과 학교는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됩니다.
이 외의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세부 내용은 아래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내 방역이 4차 유행 초입까지 온 것은 백신 접종의 공백과 함께 너무 이른 거리두기 완화 정책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조금 줄어든다고 바로 방침을 완화시키고, 조금 확진자가 늘어나면 임시 조항을 만들고 하는 행정보다는 보다 확실하고 타이트하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잡아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이상으로 곧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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