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초기증상 10가지
당뇨로 인해 계속 약을 드시고 계신 부모님을 보면 참으로 힘들고 무서운 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가 잘 되지 않아 발생하는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모든 병이 그렇듯 초기증상이 나타날때 빠르게 대처하고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은 원인 및 당뇨병 초기증상 등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당뇨병이란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기능이 되지 않아 일어나는 대사질환의 한 종류입니다.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고혈당이 나타나고, 그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합병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사람은 탄수화물 섭취를 통해 에너지를 얻습니다. 몸 속으로 들어온 탄수화물은 소화가 되면서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혈액에 흡수되어 신체의 영양분으로 이용됩니다. 이때 인슐린이 영양분을 흡수하는데 작용을 하여, 음식물을 먹으면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인슐린 분비가 잘 되지 않거나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몸 속에서 포도당이 잘 흡수가 되지 않고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포도당이 부족하게 되고 그로 인해 다양한 건강 상 이상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당뇨병 원인
원인으로는 선천적인 이유와 후천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제1형은 소아 당뇨병이라고도 불립니다. 태어날 때부터 체내에서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제2형의 경우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주로 발생합니다. 고열량과 고지방, 고단백의 식사가 보편화 되고, 상대적으로 활동이나 운동이 부족하게 되었으며, 스트레스 증가 등의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이 몸에 작용하면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능이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면 우리 몸의 세포는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흡수하지 못하게 되고 그로 인해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특정 유전자의 결함이나, 수술에 의한 부작용, 감염, 임신 등이 당뇨병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증상은 여러가지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당뇨병 초기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가볍게 여겨서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래에서 알려드리는 초기증상들을 잘 살펴보시고 평소 자주 체크해주시며 관리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체중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특히 소아 당뇨인 제1형에서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포도당이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더라도 몸에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체중의 변화가 생깁니다. 만약 평소 식단 조절이나 감량을 하는 것이 아닌데 급격한 체중 변화가 있다면 초기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소변이 자주 마렵습니다.
당뇨병 초기증상으로 소변이 자주 마렵게 됩니다. 혈액 속에 포도당이 많아지게 되면 몸 밖으로 배출시키려 하기 때문입니다. 질환을 겪는 분들은 고혈당이 되면서 물도 자주 마시게 되고 그로 인해 소변량이 늘어나면서 화장실을 찾는 횟수가 눈에띄게 늘어나게 됩니다.
3. 갈증이 지속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증상과 이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혈당이 지속되는 병이기 때문에 포도당 배출을 위해 수분을 필요로 합니다. 그로인해 계속 물을 찾게 되고 갈증을 유발합니다.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거나, 물을 마셔도 계속 목이 마르다면 당뇨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4. 탈수 증상이 나타납니다.
당뇨병 초기증상으로 탈수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한 갈증으로 수분을 계속 공급해주지만 몸은 부족함을 느끼고 건조해지게 됩니다. 특히 입안이 건조함을 느끼게 되며, 그로 인해 입냄새가 나거나 피부 건조로 가려움증이나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5. 사물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보통 합병증으로 눈에 이상이 생긴다고 많이들 언급하십니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이것이 눈에 영향을 끼칩니다. 눈의 수정체 부분에 액체가 생겨나면서 사물이 흔들려 보이거나 흐릿하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실명할 수도 있는 망막병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노안이나 다른 안구 질환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데, 갑자기 눈이 잘 보이지 않고 불편함을 느낀다면 조기 진료가 필요합니다.
6. 메스꺼움을 느낍니다.
구토나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당뇨병 초기증상 중 하나입니다. 환자들은 부족한 너지 생성을 위해 자신의 지방을 태우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케톤이라는 성분이 혈액에 쌓이게 되면서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7. 저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손발의 저림이나 통증을 느낀다면 질환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혈액 속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혈액에 점성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거나 일부가 굳어 혈전이 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됩니다. 혈액은 우리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혈류 장애가 발생하면 손발의 저림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8. 신장이 기능을 잘 하지 못합니다.
콩팥이라고 부르는 신장은 우리 몸에서 노폐물을 배설하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관입니다. 하지만 당뇨병 초기증상으로 신장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몸 속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심할 경우에는 신장의 기능이 망가져서 투석을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9. 극심한 피로감을 느낍니다.
현대인들에게 피로는 항상 해결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뇨증상으로 극심한 피로감이 동반되기 때문에 주의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포도당이 잘 흡수되지 않는 질환이기 때문에 탈수 증상이 발생하고, 그로인해 극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름이 없는데, 최근 심한 피로를 느끼거나 어렵지 않던 일들이 어렵게 느껴지고 금방 지치게 된다면 한번쯤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10. 상처 회복이 잘 되지 않습니다.
상처에 쉽게 감염되거나 회복이 잘 되지 않습니다. 합병증으로 효모 감염이 잘 발생한다고 합니다. 효모는 포도당을 먹으며 자라기 때문에 우리 체내의 포도당 수치가 높을수록 감염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피부 중에서 따뜻하고 습한 부분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살펴보시면 됩니다.
혈당이 높을 경우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혈류 장애도 상처 회복을 방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우리 몸은 가벼운 상처 등은 자연적으로 치료가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상처가 잘 아물지 않거나, 계속 덧나고 쉽게 상처가 생긴다면 당뇨병 초기증상일 수 있으니 확인하셔야 합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생활 습관을 바꿈으로 인해 발병률 혹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체중을 5~7% 줄이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예방법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식단 조절과 적절한 운동도 병행이 되어야 합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 대표적인 것은 견과류, 아보카도, 귤, 그릭요거트 등이 있습니다.
아몬드나 캐슈넛, 호두, 피스타치오 등의 견과류는 항염 작용을 통해 체내의 염증을 회복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를 통해 면역력을 키우고 성인병 및 심장질환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보카도는 불포화 지방이 풍부한 열매로, 식후 섭취를 하면 혈당을 안정화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식사때 반개에서 한개 정도를 꾸준히 섭취해주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귤, 오렌지 등의 감귤류는 풍부한 항산화 성분으로 체내의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로 인해 세포를 건강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높이며,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그릭 요거트가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많이 소개됩니다. 요거트 섭취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체내에 단백질을 제공해주며, 몸에 좋은 균들이 염증을 억제하고 소화를 돕습니다.
당뇨병 초기증상은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알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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