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철강 주가
전날 5.14% 상승했던 금강철강 주가가 4월 2일 상한가를 치며 마감했습니다. 이 날 장을 시작하자마자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더니 52주 최고가인 7,930원도 경신했습니다. 최근 정치와 관련된 테마주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곳 역시 윤석열 관련주로 함께 묶이면서 등락을 반복적으로 보이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금강철강 주가 전망 등에대해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금강철강은?
1977년 1월 12일 설립된 철강재 판매 기업입니다. 자동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자부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이 주요 사업이며, 2002년 1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자동차, 가전, 건설, 산업용기 등의 산업 원자재인 코일을 자동화 기계설비를 갖추고 수요자가 원하는 규격으로 전·절단 가공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생산 제품의 원래료는 전량을 포스코로부터 공급받아 가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동안은 포스코 주가 영향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2020년 기준 매출액은 1,751억 8,144만원이었으며, 시가총액은 1,790억원으로 코스닥 551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금강철강 주가
4월 2일 금강철강 주가는 전일 대비 29.89%(2,200원) 상승한 9,560원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최근 계속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일에는 5.14% 상승으로 마감하기도 했었습니다.
금강철강의 경우 윤석열 관련주 중 하나로 오늘 윤 전총장이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납니다. 지난달 4일 사퇴 이후 처음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유력한 대선 주자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기업들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금강철강 주가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주성호 대표이사가 윤석열 전 총장과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소식 때문에 관련주로 묶인 것입니다. 이 곳 뿐만 아니라 덕성우나 NE능률 역시 같은 대학교 동문이거나, 같은 파평윤씨 종친이라는 이유로 동시에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NE능률은 전일 상한가를 보였으며, 오늘은 4.17%(650원) 상승 한 16,25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덕성우는 전일 대비 23.95%(5,150원) 상승한 26,65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다른 이유 없이 단지 학연으로 상승세를 보인다는 것에 약간은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 트렌드가 각종 혈연이나 지연, 학연 등으로 인해 좌지우지 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모양새라고 보입니다.
일년 정도 남은 2022년 대선에서 유력한 후보인 윤전총장과 연관이 되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현재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기업 자체의 실적이나 당기순이익 등을 살펴보면 나쁘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금강철강 주가 상승은 정치 테마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기업의 실적보다는 윤전총장의 행보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그만큼 많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알고 계셔야 겠습니다.
기업의 안정성과 미래 가치를 잘 살피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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