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총정리
심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입니다. 혈액을 만들어 신체의 각 기관에 공급하며 그로 인해 우리 몸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심장과 연결되어 있는 혈관들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각종 질병이 나타나게 됩니다. 모든 병이 그렇듯 조기에 발견을 해야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오늘은 심혈관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심혈관질환 증상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심혈관질환이란
심장에 연결되어 있는 주요 혈관인 동맥에서 발생하는 여러 질병들을 통합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전 세계 사망원인의 1위를 차지할 만큼 위험한 질병인데,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 질병으로는 고혈압, 허혈성 심장 질환,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심근경색, 죽상경화증(동맥경화증), 뇌졸중, 부정맥, 뇌혈관질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신체는 각 부분이 정상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서 산소와 영양분을 필요로 합니다. 이는 심장에서 만들어지는 혈액이 혈관을 통해 이동하면서 전달해줍니다. 심장도 관상동맥을 통해 동일하게 산소와 영양 공급을 받는데 다양한 이유로 인해 공급이 잘 되지 않으면, 심장 세포가 조금씩 죽게 됩니다. 그로인해 앞서 말씀드린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가 나타나고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심혈관질환 증상
각 질환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심혈관질환 증상은 5가지로 구분해볼 수 있습니다.
1. 기침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기침입니다. 흔히 감기나 몸살로 오해하고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고, 발열이 없는데 계속되는 기침이 나타난다면 심혈관질환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심부전이나 심장 관련한 질환이 발생했을 경우 마른 기침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천식처럼 거친 숨 소리가 나거나 헐떡이는 현상 등이 나타난다면 심각한 상태일 수 있으므로 꼭 진단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2. 잇몸 통증
잇몸이나 얼굴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충치나 스트레스, 피로 등의 원인이 없음이도 잇몸이나 턱부분, 얼굴의 일부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도 심혈관질환 증상 중 하나입니다. 치과를 방문해도 특별한 소견이 없다면 한번쯤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의 전조증상으로 잇몸이나 텃, 얼굴, 어깨, 겨드랑이 부분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체중 증가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도 심혈관질환 증상입니다. 특별히 과식을 하지 않았음에도 붓기가 계속되거나 갑작스러운 체중의 증가가 있었다면 심부전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현상이기 때문에 산소나 영양분이 부족하게 됩니다. 그로인해 관상동맥 경화나 고지혈증, 당뇨병 등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때 체중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4. 다리 통증
찌릿찌릿한 느낌의 다리 통증이 있다면 심혈관질환 증상을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심장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심장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신체의 다른 기관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이 막혀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면 손발 등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손목을 꽉 잡았다가 놓았을때 찌릿한 느낌을 받는 것이 더욱 강한 강도로 나타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5. 어지러움
부정맥에 문제가 발생하면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기립성 저혈압으로 나타나게 되므로, 잠을 자고 일어나는 아침에 자주 나타납니다. 혹은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다 일어나는 것처럼 자세를 바꿀때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심혈관질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본인의 맥박을 체크해본 뒤 정상보다 너무 빠르게 뛰거나 느리게 뛰는지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부정맥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혈관질환 질병
심혈관질환 증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병은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관상동맥질환, 동맥경화증, 부정맥, 뇌졸중 등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관련 질병에 대해 정리해드립니다.
고혈압은 혈액이 혈관벽에 가하는 힘이 높은 것을 말합니다. 보통 확장기일때 90mmHg 이상, 수축기일때 14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을 받습니다. 나이에 따라 혈압정상수치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해당 기준은 아래의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허혈성 심장진환은 심장에 필요한 만큼의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병입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해당됩니다.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 내부가 좁아지면서 혈액 공급이 잘 되지 않는 것은 협심증이며, 관상동맥이 막혀서 심장의 근육이 괴사하는 것은 심근경색입니다.
동맥경화증은 보통 혈관에 기름이 끼고 혈관벽이 딱딱해지는 것을 뜻합니다. 콜레스테롤로 인해 혈전이 생기고, 혈관 안쪽 벽이 두꺼워지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게 됩니다.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나 뇌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 콩팥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 등에서 많이 발생하며,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 신부전증 등을 유발하며, 심혈관질환 증상을 보입니다.
부정맥은 심장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서 나타나는 맥박이 비정상적일 경우를 말하며, 심장에 이상이 생길때 발생합니다.
뇌졸중은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이 있는데,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동맥경화나 혈전으로 막혀 혈류의 장애가 생기거나, 고혈압 등으로 뇌혈관에 출혈이 생기고 그 출혈에 의해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심혈관질환들은 모두 생명의 위협을 주는 중증 질병이기 때문에 심혈관질환 증상이 보인다면 초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위의 증상들을 체크하여 건강 관리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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