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와 테라스의 차이
요즘 이사때문에 집을 알아보다 보면 베란다 확장 혹은 테라스 포함 등의 단어를 많이 보게 됩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주거환경이 넓었으면 하는 마음에 베란다와 테라스가 있는 집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베란다, 테라스, 발코니 등 각각 사용하는 용어가 다르다 보니 베란다와 테라스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함이 생겼습니다. 다른 개념인데 혼동하며 사용하는 경우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혹시 저처럼 이사를 준비하시면서 베란다의 뜻과 테라스의 뜻이 궁금하셨던 분들을 위해 베란다와 테라스의 차이를 비교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베란다란
2. 테라스란
3. 베란다와 테라스의 차이점
베란다란
아파트를 사시는 분들은 베란다라는 용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보통은 베란다 확장 평수 확인을 위해 많이 사용합니다. 베란다는 특히 아파트에 딸려 있습니다. 아파트의 거실이나 방, 주방 등 앞 뒤에 베란다가 붙어 있습니다. 아파트를 사시는 분들은 베란다가 있는 집을 선호하는 분들도 계시고 확장하여 주거공간이 넓은 것을 더 좋아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지금 제가 사는 집은 베란다가 확장된 집이라서 집이 조금 추워 이번에는 베란다가 있는 집에서도 살아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아파트의 그 공간이 실제로는 베란다가 아니라고 합니다.
건축학 용어에서 베란다란 위층이 아래층보다 면적이 좁아서 면적의 차이로 인해 생기는 아래층의 여유 공간을 말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베란다는 아파트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그 공간이 아니라 다가구 주택이나 단독 주택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테라스란
요즘 테라스는 용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신축 아파트나 신축 빌라를 보면 테라스가 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보면 우리가 알던 아파트의 앞뒤 공간을 테라스라고 부릅니다.
건축학 용어에서 테라스는 건물 정원에 설치하는 높낮이가 다른 공간을 가리킵니다. 즉 정원이 있는 곳과 건물을 연결한 곳의 공간을 말하며, 건물의 1층에만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단독주택의 마당과 연결된 부분에 데크를 설치한 것이 바로 테라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파트의 여분 공간을 테라스라고 부르는 것도 틀린 말입니다.
베란다와 테라스의 차이점
우리가 알고 있던 베란다는 실제로 베란다나 테라스라고 부르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베란다와 테라스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그림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베란다는 윗층과 아래층의 면적이 다를 경우 생기는 공간입니다. 예를 들어 아랫층은 20평이고, 바로 윗층이 10평이라면, 2층 집 앞에는 10평 정도의 1층 집 지붕의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이 공간이 바로 베란다입니다. 따라서 베란다가 있기 위해서는 집이 위 아래 면적 차이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계단 모양의 주택에서만 베란다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파트 거실이나 안방, 주방 뒤의 공간들은 베란다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테라스는 건물과 외부를 연결해주는 공간입니다. 앞서 건물 정원에 설치하는 공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즉 아파트 1층이나 주택의 1층에서 거실이나 주방 등과 정원을 연결하기 위해 나무 데크 등을 설치해 놓은 곳입니다.
따라서 베란다와 테라스의 차이점은 1층에 있느냐 아니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베란다는 면적 차이에 따라 나타나는 공간이므로 1층에는 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테라스는 오직 1층에만 있는 공간입니다. 베란다는 건물의 모양에 따라 자연적으로 생겨나는 공간이지만, 테라스는 일부러 편의를 위해 만들어 놓은 공간입니다.
이상으로 베란다와 테라스의 차이를 알아보았습니다.
이 시간 인기글
셀프 인테리어 공유 어플 '오늘의집' 인테리어 가구 정보